예레미야서 30장: 환난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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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듣기 (해설)

음성듣기 (묵상 및 기도)

해설:

주님은 예레미야에게, 당신이 주시는 예언의 말씀, 즉 때가 되면 주님께서 포로로 잡혀간 사람들을 조국 땅으로 반드시 데려 오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책”(두루마리)에 적으라고 하신다(1-3절). 5절부터 22절까지가 예레미야가 받아 적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주님은 모든 민족에게 닥칠 “무서운 날”에 대해 말씀하신다. 그것은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로 사용되었던 바빌로니아가 심판 받는 날이다. 그 심판은 모든 민족에게 임할 것이다. 유다 백성도 예외가 아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 유다 백성은 오히려 해방을 얻을 것이다(5-9절). 

주님은 유다 백성에게, 그 날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신다. 그 재앙은 유다 백성을 구원하여 고향으로 데려오기 위한 과정이기 때문이다(10-11절). 유다 백성은 하나님께 혹독한 심판을 받았고, 그로 인해 이방 민족들에게 조롱 거리가 되었다(12-15절). 하지만 주님은 그들을 포로로 잡아갔던 자들을 응징하시고, 유다 백성이 당한 상처를 치료해 주실 것이다(16-17절). 

그 때에 주님은 폐허가 된 유다 땅을 다시 회복시키실 것이다(18절). 고향으로 돌아온 백성은 그곳에서 번성할 것이며, 감사의 노래와 기쁨의 목소리가 퍼져 나올 것이다(19-20절). 한 때 그들을 심판하셨던 주님은 유다 백성을 다시 부르실 것이며, 주님은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주님의 백성이 될 것이다(21-22절). 

이렇게 적어 놓은 다음, 예레미야는 그 “무서운 날”을 상상한다. 주님의 진노가 “폭풍처럼” 터져 나와 모든 악한 사람들에게 회몰아 친다. 그 무서운 심판은 “주님께서 뜻하신 바”를 이룰 때까지 계속될 것이다. 그 날이 되면 비로소 주님만이 참된 하나님이심을 알게 될 것이다(23-24절).

묵상:

주님은 당신의 소유로 삼으신 백성을 이방 민족들보다 더 엄하게 다루십니다. ‘편애'(偏愛) 하시는 것이 아니라 ‘편오'(偏惡) 하시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방 민족들보다 그들을 더 엄하게 대하시는 이유는 그들을 제사장 백성으로 선택하신 까닭입니다. 그들이 선택 받은 특권 의식에 취하여 선택 받은 책임을 끝내 기망하였기에 주님은 그들을 심판에 붙이셨습니다. 

유다 백성은 그것을 재앙으로 여겼지만, 주님에게는 다 계획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그들의 죄값으로 재앙을 당하게 되었지만, 주님은 그 재앙을 통해 그들을 깨뜨려 다시 만드실 것입니다. 새로 지어지기 위해 그들은 산산히 깨어져야 했습니다. 그래야만 그들의 존재 속속들이 스며든 죄악이 제거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안다면, 그분의 징계가 달가울 수 있습니다. 살든지 죽든지, 그분 앞으로 나아가는 것만이 살 길임을 압니다. 

그래서 주님은 포로로 잡혀간 유다 백성에게, 당신을 믿고 모든 환난을 연단으로 받아들이라고 하십니다. 그 모든 환난이 지나고 나면, 주님께서 그들을 다시 부르시고 회복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때가 되면 주님께서 그들을 부르실 것이고 그들은 그분께 가까이 나아갈 것입니다(21절). 그분에게 나가는 것이 설사 죽는 길이라 해도 그렇게 해야 합니다. 그분 앞에서 죽는 것이 실은 사는 길이요, 그분을 떠나 사는 것이 실은 죽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에게 주님께서는 “너희는 나의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될 것이다”(22절)라고 말씀하십니다. 그것이 진정으로 사는 길입니다. 

기도:

죽어도 주님 안에 있겠습니다. 고통 받는 일이라 해도 주님 안에 머물러 살겠습니다. 주님 안에 있는 것이 진실로 사는 길이기 떄문입니다. 아멘. 

4 responses to “예레미야서 30장: 환난의 이유”

  1. gachi049 Avatar
    gachi049

    십자가 피 값으로 사신 주님의 백성은 죽으나 사나 주님의 것임을 고백합니다. 주님. 어떤 환난이나 고난이 와도 주님께서 보여 주시며 오라하신 하늘 영광을 향한 시선은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않고 십자가 만을 바라보며 사는 삶을 살아가는 순례의 여정이 되도록 성령님께서 동행하시고 인도하여 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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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tenderlya0860fa447 Avatar
    tenderlya0860fa447

    수은주가 뚝 떨어지고 바람이 불어 체감 온도가 11도까지 낮아졌다고 합니다. 겨울이 훅 들어온 화요일. 추워서일지요? 아주 일찍 잠이 깨었네요. 창밖으로 보이는 불그래한 여명이 마음에 시립니다.

    예메미야 30장. 환난의 시간에는 끝이 있고, 징계에는 정한 분량이 있으며, 그 시간과 분량이 다 차면 주께서그 흩어진 자녀들을 시온으로 다시 데려오시겠다는 약속. 그 날이 오면 압제의 멍에가 깨어지고 돌아온 이들은 주의 백성이, 또 주는 그들의 하나님이.

    아침이 밝아옵니다. 추운 아침. 자고 쉴 수 있는 따스한 처소를 주심에 감사. 생명을 주시고 삶의 목적과 의미를 허락해 주심도 감사. 사랑할 사람들로 인해 감사.

    새언약을 마음속의 돌판 위에 새겨주시고 이 부족한 죄인을 부르사 택하신 족속, 거룩한 나라, 그의 소유된 백성으로 삼아주신 이. 그 거룩한 부름에 응답하며 제 삶의 작은 동산을 매일 조금씩이라도 에덴으로 가꾸는 그런 인생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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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young mae kim Avatar
    young mae kim

    고통은 인생의 기본값입니다. 견딜만한 고통과 견디기 어려운 고통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을 뿐, 무통과 고통이라는 옵션은 없습니다. 왜 아픈지 몰라서 더 아플 때도 있습니다. 지금도 그러는지 모르지만 어렸을 때는 아프면 굿을 많이 했습니다. 굿하는걸 직접 본 적은 없는데 오래 아프거나 심하게 아프면 굿을 해야 낫는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아픈 이유’를 찾아 한을 풀어주어야 병 귀신이 나간다고들 했습니다. 왜 아픈지 알려고 굿을 하는 것입니다.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에 달린 실과는 알고자 하는 욕망의 과실들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선지자는 오랜 세월 동안 유다에게 닥칠 고난에 대해 경고해 왔습니다. 고통의 날들이 오고 있다고 예언했습니다. 왜 오는지도 말했습니다. 죄의 심판이라고, 죄를 지었으니 받는 고난이라고 말했습니다. 고난의 이유를 알려 주신 하나님은 이제 고난의 시간을 지나는 방법을 알려 주십니다. 고난 이후의 삶도 보여 주십니다. 예레미야에게 기록으로 남기라는 말씀도 하십니다. 오고 오는 세대도 듣고 읽고 배우라는 뜻입니다. 기억하라는 말씀이겠지요. 유다 백성은 고통의 시간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바빌로니아 군대가 예루살렘을 무너뜨렸습니다. 나라는 없어지고 백성은 흩어졌습니다. 바빌로니아에 포로로 잡혀간 사람들은 더욱 절망했습니다. 망한 조국이라도 거기에 있으면 덜 고통스러울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때가 되면 고향으로 다시 가게 되리라고 하십니다. ‘야곱 백성의 장막을 회복시키고 이스라엘 집을 불쌍히 여기겠다. 폐허의 언덕 위에 성이 다시 세워지고 왕궁이 제자리에 다시 설 것 (18절)’이라고 예레미야를 통해 말씀하십니다. 고통 이후의 새 날, 고통이 지나간 뒤에 맞이할 새 세상을 보여주십니다. 이것이 희망이 되었을까요. 백성은 이 말을 듣고 나았을까요. 견디기 어려운 고통이 이제 견딜만한 고통으로 나아진거겠지요. 새 날이 오기 까지 집을 짓고 과일 나무를 가꾸며 애들을 키우고 살아야겠지요. 동족과 잘 지내고, 이방 이웃과도 화목하게 지내고, 평화를 추구하며 고통의 끝을 기다려야겠지요. 보이는 현실 너머 저 멀리서 오고 있는 새 현실 new reality 을 보아야 하겠지요. 신학자들은 예레미야서와 이사야서 같은 예언서들이 가리키는 point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의 오심을 예고하는 말씀들이라고 설명합니다. 유다 백성은 새로운 세상, 새 현실의 중심에 그리스도가 계신 것을 상상하기가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해야 합니다. 우리도 여전히 고통의 시간을 살아가지만 고통의 이유와 끝을 압니다. 우리를 향한 주님의 뜻이 재앙이 아니라고 말씀하시고, 희망을 주신다고, 다시 건강하게 만드신다고 말씀하십니다. 무엇보다 이 말씀들을 기록하라고 하십니다. 잊지 말고 기억하라고, 다음 세대에게도 전하라고 하십니다. 고통의 한 가운데에 혼자인 것 같이 느낄 때, 혼자가 아닌 것을 기억하게 하소서. 내 앞의 사람들도 지나갔다는 것을 알게 하소서. 주님이 아신다는 것을 잊지 않게 하소서. 주께서 같이 계신 것을 잊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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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bull9707 Avatar

    죽어도 살겠고 살아서 믿는자는 영원히 죽지않으리라는 주님의 약성을 믿습니다, 그리고 마땅히 십자가에서 죽어야 부활된다는것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님의 백성이 되기위해서 허락하신 심판을 감내하도록 도와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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